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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오늘만큼만....

smile⌒∇⌒ 2009. 5. 16. 23:13

긴소매 옷을 들여놓았다

다시 꺼내놓았더니 햇볕이 쨍쨍

다시 들어가라고 큰소리를 치고

옷장속 깊숙히 쭈셔 넣어버렸다

에~고, 오늘은

팔뚝에 닭살이 쭈빗 쭈빗  돋아나 버리네.

 

추워서  여기저기 두리번 거렸더니

긴소매옷 하나가 반가히 웃음으로

날 맞이해주었다

닭살을 감추려 어깨에 걸쳐 입었더니

긴소매옷은  고맙다며 나를 꼬옥 끌어 안아주었다

 

보기싫어도  한두번은 꼭 만나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긴소매옷이 나를 꼬옥 안아주듯 여러기자님들도

항상 부족할때 옆에서 따뜻하게 안아줄수있는

 여유로 봐 주세요.

 

오늘도 부족했다고 생각하지만

내일도 오늘만큼의 행복을 얻는다면

우린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들임에 틀림 없습니다

내일도 오늘만큼만  행복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