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라는 것이 한국에 살면서 새롭게 다가오기는 처음이었다.
항상 "난 한국인이니까" 하면서 무엇이든 예사롭게 생각했던 것이 실수라는 것을 알았다
아는 길도 물어가라는 말이 더 가까이 다가와 가슴속에 안겼다.
예지원에 들어서 한복으 로 갈아입고
다도예절강의실에 들어설때 당당하게 들어섰던
내 자신이 점 점 움츠려드는듯했다
하나하나 원장님과 지도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체험을 할때
내가 이렇게도 모르는게 많았다는 것을 느꼈다
항상 자신감이 넘쳤는데 이 시간만큼은 조용히 숨죽이고 말씀만 들어야했다
다시 자세히 배우며 내가 잘못알고있었던 여러가지 예절법을 새롭게 익혔다
이주여성들과함께 새롭게 익혔던 예절법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우리가 가장 범 하기쉬운 절하는것이었다
인사를 할때 먼저 몸을 굽히고 그다음 고개를 들고 "안녕하세요"
해야한다는 것이 기본예절법인데 우린 고개를 숙이는것과 동시에 안영하세요하고 인사하는게 보통이었는데
오늘 이 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인사 방법을 알게되어 천만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