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陶磁器)⋙
도자기란 무기질원료를 단미(單味)혼합하여 인공적으로 성형한후 가열해 만든제품으로 토기, 도기, 자기를 말한다.
토기: 1100도이하 저온 소성한 다공질(多孔質) 로 흡수성이 많고 강도가 약하다.
제품으로는 토기(질그릇),기와, 벽돌, 화분, 여과용기 등이있다.
도기: 양질의 점토를 정제하거나 혼합한 태토로 성형하여 잿물질을 한다음 1200도 전후 소 성하여 강도가 비교적 높고 흡수성이 낮다.
자기:점토,석영, 장석등을 원료로1300도 이상에서 고온 소성 하기 때문에 소지가
유리질로흡수성이 없다. 투광성,강도, 내열성, 등이 높다.
조선조에서는 유약을 칠하여 만든 백색계 도자기를 모두 자기(사기)라고 했는데지금은 투명성이있는 것은 자기, 투명성이 없는것은 도기라고 한다
자기를 만드는 자기점-사기점&사기장
자기를 파는 가게 -사기전
자기를 파는 상인 -사기장수
막사기, 상사기, 눈박이 사기-저질고령토로 조잡하게 만든 회백색의 사기
토기,도기,자기(사기)를 통합해 도자기라한다.
❉도자기의 분류※
♦고전적(古典的)분류 : 토기(瓦器), 도기, 자기 등으로 분류
♦근대적(近代的)분류 : 토기, 건축재료, 도기,석기(炻器 : 옹기),자기, 특수자기 등으로 세분
♦소성온도에 따른 분류
연질토기 : 800도 이하에서 소성한 토기
경질토기 : 900~1000도에서 소성한 토기
도 기 : 1100~1250도에서 소성한 점토계 제품
자 기 : 1200~1350도에서 소성한 고령토계 제품
♦도자기의 용도에 따른 분류
식 기 류: 사발, 대접, 바리, 접시, 보시기, 종지, 탕기, 뚝배기, 잔, 주전자등
제 기 류: 항아리, 사발, 대접, 탕기, 접시, 보시기, 잔, 잔대, 병, 주전자
저장용기: 독, 항아리, 단지, 장군 등
운반용기: 동이, 옹배기, 장군, 병 등
문방구류: 벼루, 연적, 필통 등
건축재료: 기와, 벽돌, 타일 등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도자기의 역사는 8천여년전에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 토기에서출발,
청동기시대-철기시대-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에 이르러.오늘날 고려,조선,현 대까지 이른다.
☞신석기시대; 갈색계통으로 굵은모래나 활석이섞여있다.
질이 단단하지 못하고 푸석거리며 흡수성이 강하다.
무늬는 뽀족한 도구로 빗금을 그어 기하학적 무늬를 새기거 나 점토띠를 덧붙인것이 많다.
☞청동기 시대: 갈색계통으로 굵은 모래가 섞여있다.
바닥은 평평하여 표면에 아무것도 무늬를 새기지 않는것이 많다
☞고구려시대: 색은 회색과 황갈색이 많고 질은 무른편이다.
단지와 접시등의 실용적인 그릇이 많다.
표면에 그물모양의 희미한 무늬를 베푼것은 다른곳에서 보기힘든
고구려토기의 특징이다
☞백제시대 : 색은회색과 적갈색이 많고 질은 신라 가야토기에 비해 무르다.
일상생활이나 무덤 부장용으로 만든 단지가 많고 바리의 비중도 높 다.
외형은 부드러운 곡선을 띠며 겉면에는 문살무늬 새끼줄무늬 등을 두드려 새긴 경우가 많다.
세발그릇, 뚜껑접시등 백제고유그릇형태이다
☞신라시대 : 회청색의 매우 단단한 토기가 많다.
무늬는 점, 원, 꽃무늬등을 찍어 새긴 인화문이 유행, 통일신라까지 이어진다.
☞고려~조선시대
*청자: 철분이 약간 섞인 테토 위에 2~3%정도철분이 섞인 장석유를 바 르고 구워낸 자기이다.
청자의 비취색은 철분이 가마속 1200도 이상 환원염에 의해
제 1 산화철이 되면서 나타난다.
통일신라말기인 9세기 무렵부터 중국의 영향을 받아 청자를 만들 기 시작해 녹청자,순청자로 발전한다
12세기중엽부터 13세기까지 청자의 최고전성기를 맞이하고 고려 후기 생활용자기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방향으 로 변화. 조선시대 분청사기로이행되어간다.
*순청자:채색이나 상감을 하지 않은 청자.
*상감청자:그릇이 마르기전에 문양을 음각하고 초벌구이를 한 다음
거기에 백토,흑토를 메우고 청자유약을 발라서 구워낸다.
*분청사기: 분장회청사기의 약칭이다.
그릇표면에 백토로 분장하고문양을 그린다음 그위에 담청 색의 청자유약, 백자유약에 가까운 유약을 입힌 자기이다.
14세기~16세기중엽에 주로생산되었다
상감분청,인화분청,박지분청,선각분청,철화분청,귀얄분청,
덤벙분청등
*백자: 철분이 전혀 섞이지 않은 백자태토로 만들어 장석질의 유약을 입 힌다음 환원염으로 구워 유리질화된 순백의 반투명 자기이다.
18세기전반에 최고수준의 백자시대가 형성된다.
#순 백 자; 문양을 넣지않는 순백의 백자
#청화백자: 그릇표면에 코발트계의 청색안료로 그림을 그리고
구워낸백자
#상감백자: 표면에 음각으로 문양을 새기고 자토로 메워 검은색으 로 나타낸 백자
#철화백자: 철분안료로 문양을 그려 다갈색으로 나타낸 백자
#진사백자: 산호하동으로 문양을 그려 붉은색으로 나타낸 백자
분청사기란?
고려 말 청자가 쇠퇴하면서 전국의 가마터에서 생산되던 질 낮은 청자인데 거칠고 색깔이 고르지 못하여 거친 바탕을 감추기 위해 그릇을 성형 한 뒤에 백토를 발라 하얗게 만들었기 때문에 분을 발라 칠했다고 하여 분장회청사기(紛粧回靑沙器),줄여서 분청사기라 부른다.
분청사기의 변천
시기구분
초기(발생기) 제1기(태동):1360년~1420년경 고려상감청자 쇠퇴기
제2기(발생):1360년~1420년경.고려상감무늬퇴화된여운과변모분청인화기법발생
중기(발전기) 제1기(발전):1420년~1450년경.기법의 다양한 발전, 분청사기의 특징
뚜렷해짐,태토밝아짐,유약투명,백자생산.
제2기(성숙) 1450년경~1470년경 인화기법의 대접무늬구도완성및
절정, 귀얄기법, 광주분원성립, 청화백자 발생과 발전.
후기(쇠퇴기) 1470년경~1540년경
상감, 인화기법쇠퇴, 철화기법 발생과 발전
귀얄, 담금 분장기법 성행.
1540년경~1600년경:귀얄,담금,분장기법이서서히백자에흡수되면서되어 소멸
분청사기의 문양기법
상감기법(象嵌)기법:원하는 무늬를 그린 뒤 무늬부분만을 긁어내고 이곳에 백토 나 자토(赭土)를 넣고 유약을 바른뒤 구워내면 백토는 하얀 무늬로, 자토는 까만무늬로 나타난다.
인화(印花)기법 : 꽃모양의 도장을 찍는다고 하여 인화라고 했으나 도장을 찍어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주로 백토를 넣는 것이다.
연속무늬찍기에 주로 이용 된다.
박지(剝地)기법 :백토로 분장하고 원하는 무늬를 제외한 배경의 백토를 긁어내어
백색과 회색의 배경이 잘 조화된 기법이다.
음각(陰刻)기법 : 조화기법 이라고도 한다.
백토분장한후 원하는 무늬를 선으로 조각하면 백색바탕에 회색의 무늬가 선으로 새겨지는데, 이때는 추상화된 표현들이 많다.
철화(鐵花)기법: 백토분장후 철분이 많은 안료로 무늬를 그리는 방법이다.
무늬는도시적인것,추상적인것,회화적인것,익살스러운것등
서민들의 생활감정이 잘 표현되어있다.
귀얄기법: 귀얄이란 일종의 풀비와 유사한 것으로 도구에 백토를 묻혀 그릇에
바른다. 생동감과 운동감이 넘친다.
담금(덤벙) 기법: 백토물에 그릇을 덤벙 담가 백토분장을 한다.
분청사기 말기에 많이 사용하였다.
상감기법문양: 연당초, 모란, 모란당초, 버들, 풀,꽃,갈대,물고기,어룡, 파도,뇌문
인화기법문양: 국화문, 육각판문,삼원문등
조화기법문양: 모란,모란당초, 연화당초, 나뭇잎,버들,물고기,가옥, 인물등
철화기법문양:모란,당초,연꽃,연꽃당초,뻐들, 물고기, 새등
귀얄기법: 문양시문 하지 않음, 귀얄자국자체가 문양이다
명문이 새겨진분청 :궁내 연회또는 행사때 각 기관에서 사옹방(司饔房)사기를 빌려갔다가 사기를반납할 때 깨졌다는이유로 모두 가져오지않고 사취하는 사례 때문에 이를 방지 하기위해 태종 17년 장흥고(長興庫)에 공납하는 사기에는 모두 번조요(燔造窯)에서 만들때 관서명을(官署名)을 쓰도록 했다
명문분청: 장흥고,공안부, 경승부, 인녕부,덕녕부, 내자시, 내섬시,사섬시,등의 중앙관서명이 많다.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
충효동 분청사기 전시실은 광주요(光州窯), 무등산요(無等山窯), 석곡면요(石谷面窯)등으로 불리워졌으며1963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를 시작했었다.
전시실에는 발굴당시의 그릇들과 파편조각들이 전시되어있고,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볼수있는 디오드라마도 형성되어있다.
이곳 무등산가마터에서 발견된 도자기에는 다양한 명문이 새겨져있는데, 내용은 사기장, 관청, 제작지지명, 품질표시, 제작시기 등을 나타낸다.
눈에띄는 명문으로는 무진내섬(茂珍內贍)명이 있는데 무진은 1430년에서부터 1451년사이에 사용했던 광주의 옛 지명으로 제작시기를 알수있는 것이다.
무등산 가마터는 분청사기가 많이 생산되었으며 그릇에는 다양한 무늬들이 발견되었는데 시문방법에 따라 상감분청, 인화분청, 박지분청, 조화분청,귀얄분청으로 구분되는데 주로 인화분청과 조화분청이 많이 발견되었다.
충효동 도요지 가마터
통가마형식의 구조
길이 20.6
13도의 경사면과 진흙과 돌로 축조 된 가마이다
경사면을 이용한 오름가마
파편과 갑발이 퇴적층을 이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무등산 부근에는 분청사기 파편 및 가마터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그중 현재 2호가마는 아궁이부터 굴뚝까지 형태가 그대로 보존되어있어 있고, 가마터 아궁이 벽부분에는 각종 파편들이 쌓여있어 분청사기를 제작했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가마터 옆 공터에는 가마의 일부분이 발견된 곳들 이었으나, 갑발 조각들이 많이 쌓여있다. 이것은 발굴당시 그곳에서 발견된 갑발 파편들로 그 당시 갑발을 많이 사용했던 흔적들로 보인다.
갑발은 고급그릇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도구로서 불을 지피는 가마안에서 그릇을 보호하기위해 쓰였던 것이다.
구울때 가마벽면이나 재 등이 그릇에 직접 닿지 않게 해줄 뿐 아니라 열을 고르게 전달하여 일정하게 익도록 해준다.
갑발은 모래가 많이 포함된 내화도가 높은 점토로 만들었는데 외형에따라 발형과 원통형,그릇의 형태나 종류에따라 크기가 다양했다.
무등산가마터 조사구역
배재마을; 충효동에서 원효사쪽으로 약 500m지점의 급커브길 아래 동쪽능선.
금곡저수지; 금곡마을에서 포장된 농로를 따라 서쪽으로 약 1100m지점에 위치한
저수지 뚝 서쪽
금곡마을뒤; 금곡마을 앞길을 이용하여 동쪽으로 진행하다마을의 동편에서 북쪽
으로 골목길을 지나면 도로에서 서쪽으로500m지점야산.
버성골 ; 평촌경로당 뒤쪽으로 100m지점에서 동쪽으로150m 떨어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