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만드는 순서
< 1. 수비 >
흙(점토나 사토)을 미세하게 분쇄한 후 불순물을 체로 걸러 제거하고 물 속에 침전시켜 미세한 앙금만을 채취하여 일정기간 그늘에서 말려야 합니다.
<2. 성형 >
다음 수비된 흙을 충분히 반죽하는 과정을 거쳐서, 도자기의 기형을 예쁘게 만드는 것을 성형이라고 합니다. 물레성형, 판성형, 흙가레성형, 주입성형, 압출 성형으로 구분되는데 대표적인 것은 물레성형이에요
< 3. 시문 >
도자기의 기형이 만들어 지면 양각, 음각, 투각, 철회, 퇴화 등의 여러 기법을 이용하여 문양을 넣고 아름다운 모양의 그림을 그리는데 이것을 시문이라 합니다.
< 4. 건조 >
도자기를 만든 다음 건조를 시켜야 하는데요, 이때는 그늘에서 천천히 건조 시켜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빨리 마르지 않게 비닐로 덮어서 건조시키기도 합니다.
< 5. 초벌구이 >
시문이 끝난 기물을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후 초벌구이를 하는 데, 일반적으로 700~850℃에서 15~25시간이라는 오랜 시간 불을 때서 초벌구이를 한답니다.
< 6. 장식 처리 >
장식처리는 초벌구이 된 도자기에 크기별, 종류별, 취향에 따라 작품소재(컵, 필통, 항아리 등)를 선정하고 안료를 이용하여 그림이나 글씨 작업을 한 후 유약을 입히고 재벌구이를 하여 완성된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이랍니다
< 7. 유약 및 시유 >
유약은 투명유, 불투명유, 광택유, 매트(Matte)유, 결정유 등 여러 가지로 분류되는데, 그러나 일반적으로 광물 자체를 빻아 미세한 가루로 만들어 혼합하여 생유를 제일 많이 사용한답니다. 또한 약간 낮은 온도에서 사용하는 프리트(Frit)유와 근래에는 포스터 갈라나 물감과 같이 병이나 비닐 봉투 속에 넣어 쉽게 칠하여 사용할 수 있는 덩컨유 등이 있. 시유(施釉)하는 방법은 주로 담근법과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 8. 재벌구이 >
초벌구이를 한 기물에 시유를 한후 1,200~1,300℃에서 20~30시간 불을때며 환원염 및 중성염, 산화염 번조의 방법이 있으나 고려 청자 최상의 비색은 환원염 번조를 통해 얻어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