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요리 맛있어요!
한국에 온지 약 5 년 정도 지난 베트남의 여인 우엔티 탄튀 주부.
지금은 한국여인보다 더 알뜰한 주부가 되어 한 가정의 안주인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 하나님이 나에게는 한국에 가서 살라고 태어나게 했는것 같아요, 한국에 와서도 어려움 없이 잘 살고 있어요, 음식도 맛있고요, 친구들도 많이 있어요”
모든 것들이 어렵지 않고 낯설지가 않다고 어쩌면 그녀는 자기가 한국사람 으로 살아갈 운명의 소유자 였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한국생활에 쉽게 적응 하며, 한글, 문화등도 어느 정도 적응하고 있다.
얼마 전 광주 여성인력개발센타에서 요리강사 요청이 들어왔다고 한다.
“한글공부 하는 학교 선생님이 이야기해서 알았어요, 베트남 요리강사가 필요한데
나를 소개해 주었어요.“
“요리 잘 하세요?‘
“예, 한국 요리도 조금 할 줄 알고, 베트남 요리도 잘해요, 베트남 엄마가 요리를 잘해서 베트남 있을 때 많이 보고 배웠어요, 엄마도 많이 도와주고 해서 잘 할 수 있어요”
남편에게 요리강사 한다고 이야기 했을 때 남편은 우리 마누라최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항상 남편은 그녀를 최고라 생각하고 무엇이든 믿고 의논하며 인정을 해주었다
약 한달 정도의 요리강의가 끝난 소감을 물었다
“정말 처음에는 떨리고 어렵게 생각했는데 요리의 목록을 정하고 차례차례 진행할 때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베트남의 최고요리를 전해주고 싶어요, 근데 요리를 정해놓고 요리재료가 한국에 없어 못한 것도 있어요, 재료가 모두 갖추어진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녀는 요리강의을 하고나서 요리강사의 꿈을 가져 보았다고 한다.
“한국사람 에게 우리베트남요리를 가르쳐주게 되어 큰 보람을 느껴요, 베트남명절에도 한국의 떡처럼 만드는 요리가 있는데 돼지고기, 녹두가루, 찹쌀을 김밥처럼 바나나 잎에 말아서 푹 쪄내는 요리가 있는데 한국에 바나나 잎을 구하기가 어려워 만들기가 힘들어요.”
한국음식도 이제 제법 잘 하는 편이라고 한다.
며칠 전 큰동서가 식혜를 만들어보라고 메모만 해주었는데 그대로 만들어서
남편이, 큰동서가 칭찬 할 정도면 이제 한국의 며느리로 인정해도 된다는 결론이 아닐까!
그녀는 이제 꿈을 요리사로 바꿀 예정이라 한다. 지금부터 목표를 향하여 출발을 시작했다
“ 베트남요리사 광주에 정착하다“ 그녀의 이름은 [탄튀]라는 기사가 신문에 보도 되는 날을 향하여 출발.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