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가 주택촌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치솟는 집값에 대한 부담에 때문에 자취 대학생의 상당수가 '룸메이트', '하우스메이트' 등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인데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대학 재학생 6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자취 생활을 하는 대학생의 경우 집세 등의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응답이 52% 였으며, 친구 및 선배와 함께 지내며 주거비를 분담한다는 응답도 28.3%에 달했습니다.
관련기사 ☞ 자취 대학생 37% "집값 부담 줄이려 공동생활 중" (뉴스와이어, 2010. 4. 7)
이러한 주거비용의 부담문제는 저소득가구의 대학생 자녀일수록 더 크게 나타나는데요. 등록금 이외에 주거비용을 벌기 위해 공부할 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에 몰두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H대 시각디자인학과의 한 학생은 “저는 지금 보증금 1,000만원을 내고 월세 40만원을 다달이 내고 있는데요, 교재도 사야 하고, 대학생활을 하려면 부모님께 받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라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해습니다.
대학생 보금자리로 월세 걱정 끝!
이렇듯 등록금 뿐만 아니라 주거비용까지도 부담이 되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마음 편히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주거지원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LH공사가 내 놓은 ‘대학생 보금자리 주택’인데요,
관련기사 ☞ 대학생 보금자리 주택 신청하세요(서울일보, 2010. 7. 13)
대학생보금자리주택이란?
저소득가구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LH에서 매입한 대학교 인근의 다가구 주택을 개·보수한 후 대학생 주거용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입니다.
대학생보금자리주택 제도는 서울을 포함하여 경기도(수원시,안산시,용인시) 및 6대 광역시에 145호 251개의 방이 제공될 예정인데요. 각 지역마다 제공되는 호수와 방 수는 변경될 수 있다고 하니 사이트에 들어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 중 남학생에게는 127개, 여학생에게는 124개의 방이 지원됩니다. 또 현재 시중 임대료가 보증금을 제외하고도 월 30~40만원인 것과 비교했을 때, ‘대학생보금자리주택’은 30% 수준인 3~12만원에 해당하는 임대료만 내면 되는데요. 요즘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30만원 하는 집도 부동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을 감안한다면, 월 임대료 12만원은 대학생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듯 합니다.
신청 대상에 따라 신청 기간도 달라
신청자격은 아래 표를 보시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데요,
먼저 1순위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입각한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또한 아동복지 시설에서 생활을 한 학생의 경우에는 대학을 입학하면 시설 생활이 어려워지는데요. 이들 역시 임대주택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월평균 소득이 50% 이하인 가구이거나 100%이하인 장애인 가구는 이 대학생보금자리주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해당됩니다.
신청기간도 1순위와 2순위는 따로 지원을 받는데요, 1순위는 오는 7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2순위는 오는 7월 26일부터 7월 28일에 신청을 받습니다. 필요시에 따라 추가모집으로도 충원을 하는데요, 추가모집은 오는 8월 19일에 시작하여 8월 20일에 마칠 예정입니다. 신청 기간이 그리 길지 않으므로, 철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임대기간은 2년 이내이지만 1회 연장이 가능하여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집 걱정은 하지 않도록 총 4년간 거주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기간이 만료되어 계약 해지가 되는 것 외에도 군대를 가거나 휴학을 하는 학생, 그리고 졸업을 하게 되면 임대계약은 해지가 됩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신청방법으로는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portal.newplus.go.kr/)와 LH공사 홈페이지(http://www.lh.or.kr/)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는데요. 온라인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며, 야간에도 접수를 받는다고 하네요.
당첨자 선정 방법 및 발표는 신청자 중 선순위자를 선정하며, 동일 순위자가 있을 시 우선 신입생 위주나 저학년 위주로 뽑을 예정이며 또한 연령이 낮은 순으로 선정하게 됩니다. 당첨발표는 보금자리주택홈페이지에서 ‘나의 신청내역/당첨확인’이라는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또한 입주자로 선정된 대학생은 오는 8월 23일부터 입주가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저소득가구 대학생 자녀를 위해 매년 350명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대학생보금자리주택’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관심갖고 지켜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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