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소리

[스크랩] 우리동네 명물 ---- 삼정공원을 아시나요?

smile⌒∇⌒ 2016. 1. 22. 17:31

"덜컹덜컹"

머리위에서 소리가 요란하게들린다.

머리위에서 차가 신나게달리며   흔들리는 소리가 마음을 왠지 모르게 불안하게 만든다.

그렇지만 개의치 않고 하던일에 계속진행형이다.

새 주소를 보니 삼정로 66번길이 라고 벽면에 씌어있다.

주위에는 아파트 단지가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삼정마을" 옛 문헌에는 이곳에서 삼정승이 나왓다고 해서 삼정골이라는 이름이 생기기도 햇다고  하는데....

이곳은 두암동 현대3차아파트  뒷쪽에있는 공원의 일부분으로

.   주민들의 쉼터이며. 운동을 할수 있는체육공원이다.

열심히 걷는사람들 , 테니스를치는 사람들, 바둑놀이를 하는 사람들, 운동기구로 열심히 운동에  몰두한 사람들....

여러형태로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인다.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운동이 아닌  다른목지로 향하였다

" 어디가세요. 운동하시러 오셨으니 여기 트랙 돌고 가셔야지요'

": 아녀 난 저기가 더 좋아 많이 돌고 오쇼"

 하면서  그냥 지나치셨다, 트랙을 몇바퀴돌고 화장실도 갈겸 어르신이 가셨던 곳을 향하여 발길을 옮겼다

 

.공원인지  박물관인지 조각공원인지 ...도데체 이곳은 어떤곳일까!

무슨 용도인지 모를 이상한것들이 여기저기 늘어져있다.

나무를 깍아만든  여러가지 모양들이 전시되어있다.

왠 조각들이 이곳에 모여있을까 무슨 전시회하나? 전시회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품들이 괴이하고.

 

 어느날 부터인가   이곳한쪽에는  여러가지 조각들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곳에 날마다 두번정도는 오신다는 어느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난 여기를 자주 오요   왜냐면 여기가 참 편하고 좋아요. 나무도 많고 사람들오 많이 온게 앉아서 이야기도 하고 바둑도 놓고 정말로 좋아요  거기다가 여기 어르신 한분이 관리를 하고 있는디 얼매나 재주가 좋은디 여기 있는것 그 양반이 다 만들고 가꾸고 갖다놨어라우........"

한참을 자랑  하셔도 끝이 없이 이야기가 줄줄이 나온다.

박종휴(80)  어르신이 그 주인공이시다.

박종휴씨는 몇년전   공직생활을 퇴직하시고 소일거리로 이곳에  오셔서 하나둘씩. 골동품들을 모아서 이곳에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에게는 아무것도 버릴것이 없다  손에 들어오면  하나의 작품이 탄생되는 것이다.

"내가 여기에 날마다 출근하는 직장이오. 아침 밥먹고 9시면 출근해서 저녁해가 질무렵이면 들어가는 것이 나의 임무요. 정말 공기좋고 요렇게 좋은 직장이 어디있다요? 청소하고, 정리하고,   만들고,사람들과 이야기하는것 이 가장 큰보람이요"

주위에있 는 고목나무들도 가져오면 조각으로 탄생이되고. 버려진 장농도 여기오면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준다.

또 한, 광주의 5.18을 직접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해놓으시고, 남북을 가로막는 38선도 만들어져 있고 . 작은 방 안에는 사무실겸.  작은 작품 보관실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시선을 집중하는곳은 텔레비젼이 있는 곳이다.

 기아와 롯데가 야구를 하고 있어 사람들은 야구경기 관람에 정신이 없다.  안타를 치면 모두가 함께 함성을 지르고 상대편에 홈런을 맞으면 아쉬움을 함께표현했다. 정말 모두의 편안한 소통의장이다.

중앙에는 이렇게 텔레비젼이 있고  뒤쪽에는   바구니,홀테, 쟁기등 농기구들이 골동품이되어 진려되어있고 휴게실이라는 푯말을 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버려진 찬장을 개조하여 스텐그릇들이 진열되어있어 여기에서 식사도 하고있음을 알수 있다.

잠깐 뒤돌아서서 옆으로  고개를돌려보니 항아리들이 나란히 나란히 줄을 서 있고 나무 조각상 하나가 외로이 서 있었다.

 웃음을 참으며 살펴보니 사람의  모습으로 나체 모양을 보았다.

킥 킥 거리리며 살펴보니 다리 사이에 무엇인가 있었던 흔적이 살짝 비추어졌다. 몇개의 작품들이 여기저기에 서 있는모습을 볼때면 마치 조각공원을 와 있는듯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이곳에 오면  공원의 맛도 느끼며,  자연을 벗삼아 옛 추억 속으로 여행 할수 있는 공간들도 많다.

현재 할머니와 두분이 살고 계시면서 이곳은 박종휴씨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여기는 내 직장이라는 생각으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곳에 애정을 가지고 박종화씨 의 사랑을 듬뿍주고싶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출근해서  주위를 정리하고 쓰레기를 주워담는다

 

 

~ 목각을 이용한 인간상 표현하기~

 

~주위를돌며 고목된나무를 주워다 직접 조각을 해서 광장에  진열했는데 나무가 썩어가면서앞쪽은

                        멀쩡 하지만뒤에는버섯이 지라고있다~~

      ~삼정공원입구에는 운동기구들이 있어 주민들은 저녁을 먹고 운동을 하러 하나둘 모여든다~

   ~~빨간 소각장을 표현해 놨다고 하는데...도시와의공존이라는 제목~~(힘든일들을 이곳에 불살라 없앤다고함)

   ~우주만물의 영장을 표현하며 수호신을 표상화 했다는 이야기...~

    ~주위를 둘러보고 테니스도 치면서 잠시 휴식을 할수있는공간을 만들어놨음~~

   ~온갖것들이 이곳에 오면 보물이 되고 활용가치가 높아져 여러사람들에게 유익하게 쓰이고 있다고한다.

 약 5년전쯤에는 지하수를 펌프로 퍼올렸는데 지하수 오염으로 인하여 상수도 시설을 했다고한다.

주민들이 보내주신 각종 생활용품들이 이곳에 오면 새로운 진열상품으로 이곳에 오시는 주민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켜주기도한다북돋우워준다

                        남여가 한몸이라는 일심동체를 뜻하는 조각작품입니다

   항상 사람들은  남여가 함깨 어울린다고합니다,  서양사람이라고합니다

                     이곳에 계시는 분의 자작시라고합니다

 

  나무조각으로 용을표현해놓은   모습입니다

   운동하시는분들이 비가와도 순환도로밑이라 걱정없이 운동을 하신답니다

두암동 뒷산은 군왕봉이 있는데 약 365고지 정도 되어  왕복 2시간정도의 여유로운 산행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군왕봉이란 이름의 유래를  기록해서 오고가는 사람들의 궁금함을 풀어준답니다

출처 : 광주 북구 주부명예기자
글쓴이 : 왕ㅂlㅁrㅁr 공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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