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친구들과함께 휴일을 즐기기로 했다
평일엔 시간이 맞지않아 오늘도 미루고 미루다 겨우 잡아낸 시간들이다
아침 일찍 준비를 마치고 차량 한대에 6명이 몸을 실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콧노래를 흥얼거리다 신나는 테이프를 친구하기로 했다 음악에 맞추어 고개와 발을 까닥거리며 길을 나섰다 담양의 대나무 축제 마지막날, 장성의 홍길동 축제, 보성 다향제,고창 청보리밭축제,함평 나비축제, 남원 춘향제,.....
도데체 어디로 갈까 의견들이 맞지않았다.
어제는 가까운 담양으로 가자고 했지만 여기도 축제, 저기도 축제, 메스컴 마다 자기 지역 피알로 시끌벅적한 시간을 가지고다투고있다.
서로 자기 고장을 피알해서 관람객을 끌어들여서 수익 창출을 위해서 일것이다
결국 담양 가까운곳으로 가기로 하고 차를 달렸다. 휴일이라서 차량도 많아지고있었다
담양에 도착하자마자 짜증이 겹치기 시작했다
주차로 인한 짜증, 더위로 인한 짜증, 걸어서 목적지 까지 가야하는 짜증등등....
차에 길들여진 우리들의 발걸음은 좀 힘들어갔다
피곤에 지치다 보니 보는 즐거움도 잠시 , 장소 이동을 위해 다른곳으로 가려고 차를 가지러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시킨지 약 한시간 정도 지났다. 근데 아 뿔싸! 벌써 누군가가 우리차를 긁고 가버렸다
기분전환하러 왔다가 기분 완전 넉다운 돼 버렸다
차를 돌려 빠져 나오려 했으나 겹치고 겹치어 한참을 기다렸다.
도저히 짜증이 곱이되어가자 일행중 누군가가 그만 집으로 가자고했다 출발부터 목적지가 우리들의 마음을 산산조각 내더니 마지막까지 마음을 갈라놓는다
근체에 친구 친정집이 있어 그곳으로 갔다 삼겹살을 숯불에 구워서 점심을 해결했다
짜증은 어느새 사라졌지만, [ 축제 ] 정말 좋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 욕심이 너무 많아져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이 많은 축제들을 나누어서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우리 남도지방을 생각해보자
장흥, 보성 , 완도 ,해남, 담양, 나주, 장성, 곡성,.........
이런식으로 일주일씩만 하면 두달 정도 꾸준히 우리 남도를 찾을것이고, 그로 인해 수입 창출 골고루 되고, 곳곳의 유명한 음식, 명물, 특산품등 골고루 보여 줄수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렇게 한꺼번에 해버리니까 어디를 갈지 망설여지고 가지 않게 되고 , 모든게 힘들어지는것 같다
( 나만 그런가! 시간 없는 나만이, 아님 게으른자들의 반란?)
오늘 우린 한동안 방황속에 힘들어했다
결론은 가깝게 내렸으나, 나 같은 사람이 없으리라는 것은 없다
각 지자체 장들은 한번쯤 그런 의견에 관심을 한번쯤 가져 보는것도 좋을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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