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삶

[스크랩] 5.18 국립묘지행사후

smile⌒∇⌒ 2007. 5. 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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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5.18묘지에서 오늘 민중항쟁 2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노무현 대톨령을 비롯한 각계 기관장들, 그리고 5.18유족들, 언론인들 등 많은 인파들이 모여

그날의함성을 다시 돼새기고 폭도로 인식돼었던 광주를 이제 새롭게 볼수있는  민주화의 성지로 자리잡아감을 알수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은 순국 선열과 호국영령들및 민주화운동희생자 영령들에 대한 묵념으로

헌화.분향, 5.18민주화운동 경과보고등 의 순으로 행사를 마쳤다

 

 행사가 끝나자 곧바로 자리를 떠나고 난후 , 그 많던 인파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그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은 텅빈 공허한 마음과,  쓸쓸히 남아있는 빈의자들, 땅바닥에 늘어진 쓰레기들 뿐이었다

몇분전까지만해도 모두들 그날을 상기하며, 서로를 따뜻하게 아껴주었는데 그것은 단 몇분의 시간 ,

5.18 희생자들이 누워있는 그곳은 잠시 화기애애하다가 곧 바로 쓸쓸한 땅으로 변해 버린것이다.

유가족들은 잠시 슬픔을 잊은채 하늘을 보며 눈시울을 글썽 거린다.

하늘의 햇빛은 그들을 따뜻한 햇살로 어루만지며 위로를 하고 있었다

이름만알리고 얼굴만 잠시 내미는 습관들. 누구나 그 마음 모르는이 없다.

단지 서로가 눈치를 살필뿐........

12시쯤 북구 새마을 봉사회, 북구 여성 봉사대에서 주먹밥을 나누어주며 차갑게 식어버린 마음을 다시 따뜻하게 데워주기위해  커피와함께 지나가는이들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들은 없는자들이 베풀고,  그와반대의 사람들은 순간의 형식만 챙기면 되는가 하는 반신반의를 느끼며, 한쪽구석이 허전함을 느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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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광주시 주부 명예기자
글쓴이 : 高 玉 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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